발행일 2016.02.24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 제품에 대한 공인인증을 돕기 위한 사업인 성능평가지원사업에 총 11개 업체를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주)석원 △(주)시스텍 △(주)지에프티 △(주)피엔에이치테크 △(주)나인테크 △(주)스카이미디어 △(주)서진텍 △(주)에이앤아이 △(주)알티엑스 △하나나노텍 △미르호(주) 등이다.

연구조합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기업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후방 핵심 산업인 장비부분품 및 소재는 기술력 부족 및 납품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경쟁력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업체가 부분품 혹은 소재를 국산화했지만 수요업체에서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부가가치의 창출과 국내 중소업체의 경쟁력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조합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핵심 부품 및 재료에 대한 성능 평가 및 인증'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핵심부분품 및 소재에 대해 인증기관의 평가를 거쳐 수요업체의 기준을 만족할 경우 성능평가 교부서를 발행해 수요기업의 구매 우선 검토 대상이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연구조합은 올해 하반기에도 디스플레이 분야 장비부분품 및 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성능평가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pride9944@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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